스태프 한분한분 친절한 YG호핑투어 후기


세부를 베이스로 영업하는 호핑투어 업체는 여러군데가 있겠지만


YG호핑투어가 좋다는 후기가 인터넷에 압도적으로 많아서 이곳으로 고민하다가

으랏차차트래블 상담원분의 직접 다녀온 후기를 믿고 YG호핑투어를 예약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최고의 하루였습니다.


1. 호핑 투어


저는 예전에 코타키나발루에서 호핑투어를 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도 즐거웠지만 와이프가 해본 적이 없어서 세부에서 함께 한 거였죠.

코타키나발루에서는 구명복와 스노클링 장비를 주고 괜찮은 스팟에 관광객들을

잠시 풀어놓고(?) 그냥 보고만 있었기에 버려진 상태(??)로 각자 물놀이 하다 왔는데


아아니, 이곳 YG투어에서는 일행 2~3명마다 전담 현지 직원이 붙어서

수영을 못하는 사람은 직접 수영을 해서 끌어주고, 잘하는 사람은 잘하는 사람

나름대로 즐길 수 있게 잠수도 해보라고 하고 그러면서도 안전에 이상은 없는지

계속 지켜봐주는 등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잘 돌봐주었습니다.


그리고 부족하지만 짧은 한국어로 친근하게 말도 걸어주고, 바닷속 물고기

설명도('니모' 지나가면 혹여나 놓칠세라 '니모, 니모!' 외치시는 ㅋㅋㅋㅋ)

해주셨으며 바닷속에서 불가사리, 소라, 해삼 심지머 해마까지 손으로 잡아서

보여주셔서 너무나 다양한 즐거움이 있었어요.(잡은 생물들은 다 놓아줍니다)


2. 사진 촬영


제가 위에서 설명드린 각 일행마다의 전담 스테프 외에도 현지 사진 촬영 스테프

'찍사'가 별도로 존재합니다. 본인을 스스로 '찍사'라고 소개합니다 ㅋㅋㅋㅋㅋㅋ

호핑투어 일정 내내 배에서, 섬에서, 바닷속에서 쉼없이 사진을 찍어주시는데...

사실 사진 찍는 거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 열정에 웃으면서 찍었네요!

사진 찍는 것 좋아하시는 분들은 저 찍사를 잘 활용(?)하시고 나중에 수고비로

팁을 조금 드리면 그 몇십배의 가치에 상당하는 인생사진과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장담합니다 :)


3. 음식


오전에 첫번째 스노클링 끝나고 점심 식사를 하러갑니다.

메뉴는 블로그, 까페 등 사진에서 많이 봤는데 보통이다, 먹을만 하다, 아쉬웠다

사람들의 식성 기호만큼이나 다양한 후기에 반신반의하면서 갔는데,

저는 너무 먹을 만 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식당 사장님이 한국사람...

입이 짧은 와이프와 해산물을 전혀 먹지 못하는 형님과 같이 갔었는데

와이프도 몇개 음식을 빼고는 다 잘 먹었고, 형님에게 치킨을 몰아드려서

결론적으로는 3명다 배터지게 잘 먹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배에서 먹는 해산물이 들어간 신라면,

수영 후 적당히 쌀쌀하고 당이 떨어질 때쯤 나오는 커피

그리고 투어가 끝난 후에 주시는 현지 중국산 김치(근데 맛있..), 한국산 쌈장이 곁들어진

돼지고기 바베큐&산미구엘은 기대도 안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그 자리에서 배불리먹고

결국 그날 저녁에 예약해둔 란타우 코르도바 레스토랑을 취 to the 소

(이렇게 쓴 글을 보고 큰 기대를 하실까봐 극 사실주의로 설명 덧붙입니다.

 최고급 돼지고기 이런 게 아니라. 적당히 비계가 있는 일반적 + 전형적인 맛의 돼지고기입니다. 

 신선하지 않거나 비리거나 이런 거 전혀 없이, 그냥 한국에서 먹는 그 맛. 그런데 충분히 익은 김치와

 산미구엘을 수영한 후 출출한 상태, 아니 점심먹고 배에서 라면도 먹어서 그다지 출출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움직이는 내 손을 어찌할 수가 없..)


4. 친절한 직원


앞서 1번 호핑 투어에서도 현지 직원들이 친절하다고 썼는데, 한번 말하고 끝내기 아쉬워서 또 씁니다.

처음 투어하러 가시면 까무잡잡한 구릿빛 피부의 현지 남자 직원이 예약 상태를 확인해주시는데,

이 분 한국어를 너무나도 능숙하게 잘하십니다. 그리고 나중에 이 사람이 필리핀 사람이 아니라 한국

사람임을 알게되고 나도 모를 죄송함을 느낍니다...


이 분과 YG투어 후기마다 나오는 미모의 김실장님 2인 체제로 현지 스테프와 협업을 하여 관광객들을

안내하고 이끌어주시는데 투어를 자주해서 그런지 연습을 많이 해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다들 그리

흥부자이신건지 손발이 척척, 본인들이 더 즐겁게 일하시는 것 같아서 덩달아 즐거워지는 기분입니다.

김실장님 그리고 성함을 모르지만 유쾌하고 유머감각 넘치는 현장 인솔자님 그리고 저를 전담해줬던

현지 스테프 아이크까지 다들 고맙고 다음에 지인이 세부 호핑투어 한다고 하면 꼭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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